난방텐트를 써본 사람은 겨울에 꼭 다시 꺼내 쓰게 되는데요, 우풍이 있는 방일 수록 그 효과를 톡톡히 봐요. 단단히 포장을 해놔도 오래 두고 꺼내면 쾌캐한 냄새가 나는데요, 오늘은 겨울맞이 난방텐트 세탁 및 건조방법을 알아봤습니다.
1. 난방텐트 세탁 방법
난방텐트 구성품은 크게 텐트 폴대와 텐트 스킨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쾌쾌한 냄새가 나는 부분은 역시 텐트 스킨이겠죠!
⬇ 돌돌말아서 포장되어있던 텐트 스킨을 꺼내보니 우굴쭈굴, 쾌쾌한 냄새때문에 사용이 안되요. 그래서 세탁이 필요합니다.

⬇ 저는 다샵 난방텐트를 사용중인데요, 다샵 Q&A 문의 결과 가벼운 손세탁이나 울코스로 세탁망에 넣어 단독 세탁하라고 하네요.

⬇ 일단 세탁망에 넣기 전에 텐트 스킨 폴대를 감싸는 플라스틱을 아래 사진과 같이 비닐랩으로 감싸서 말아주세요.
- 플라스틱은 세탁망에 넣고 돌려도 부딪히면서 파손될 수 있어요.

⬇ 그리고 집에 있는 테이프로 말아서 고정해주세요. 저는 전기테이프로 했는데 세탁후에도 끈적임이 없었어요.

⬇ 이불 세탁망같이 큰 세탁망에 넓게 펴서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세탁망에 텐트 스킨을 넣고 세탁기에 울코스로 단독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2. 난방텐트 건조 방법
난방텐트를 건조하기 앞서 한가지 고민이 생겼어요.
건조기도 집에 있는데 세탁하고 간단하게 확 돌려버려? 말어? 고민했는데요, 네이버, 구글링 모두 난방텐트 세탁&건조로 검색해봤는데 일단 자연 건조가 일반적이였습니다.
✅ 난방텐트 건조 방법
- 이불 처럼 세탁하고 자연 건조한다 >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
- 텐트를 조립 완성 후, 텐트 내부에 제습기를 넣고 말린다 > 빠른 건조 가능
- 텐트 스킨만 빼서 건조기 울코스로 건조한다 > 제품에 따라 줄어들 수 있음 주의!
위 건조 방법만 놓고 보면 제품을 온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자연 건조에 빠른 건조를 위해선 제습기 사용이 가장 좋아보였어요.
⬇ 일단 빠른 건조를 위해 텐트를 완성 하고 베란다 천정 건조대에 묶어서 띄웠어요.
- 바닥과 닿는 부분이 생기니 그 부분만 느리게 말랐어요.

⬇ 텐트를 바닥에서 띄운 뒤 내부에 제습기를 넣고 연속건조를 해줬습니다.
- 연속건조 2~3시간 정도 되니 위와 중간 부분의 텐트 스킨은 거의다 말랐습니다.

⬇ 역시 제습기로 건조하니 빠르게 말랐는데요, 3시간 정도면 거의다 마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아이방에 이쁘게 설치해줬습니다.

난방 텐트를 겨울 맞이로 세탁과 건조를 해봤는데요, 쾌쾌한 냄새는 대부분 제거되구요, 주름은 차츰 없어지는것 같아요.
제습기로 열을 가하지 않고 자연 건조 했기때문에 줄어듬 역시 없었습니다. 아마 건조기로 돌렸어도 기본 1~2시간 건조기에 시간이 떳을거에요. 저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난방 텐트를 급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위와 같은 제습기 건조방식을 한번 사용해보세요.